유치추진단 본격 가동
명군수 농식품부 방문 

 

 국립농업연구단지만은 반드시 해남군으로 유치하자. 해남군이 전 조직력을 가동하면서까지 농업연구단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17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추진단’을 꾸린 해남군은 군수를 중심으로 오는 10일 주관 부서인 농식품부를 방문해 유치 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유치추진단은 입지 및 개발여건 등의 유치계획 수립, 대외 유치 홍보활동 및 여론 형성, 사업 유치 타당성 검토를 이미 시작했다.
현재 유치추진단은 추진단장과 기획총괄 3명, 유치지원 14명, 정책자문 5명 등 23명 또 대외 협력단으로 국회의원 1명, 도의원 2명, 군의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 2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대상지를 결정한다. 이에 전남도는 오는 9월 용역을 마치고 전남 지자체 중 대상지를 1차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6월 중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며 전남도내에선 5개 시군이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은 전남도의 일정에 맞춰 5월부터 8월까지 입지 선정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6월 말이나 7월 초 중간보고회, 8월까지 군내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일정에 따라 추진단은 오는 11일 추진단 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추진과정에 대한 보고와 그에 따른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군의회에서는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12일 농업연구단지 추진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지역 농업단체들은 농번기가 끝나는 대로 해남군의 일정에 맞춰 유치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강형석 부군수는 농업연구단지의 해남 유치를 위해 전남도와 농식품부를 상대로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며, 전 군민이 농업연구단지 유치를 위해 함께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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