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모여 대성황
해남의 영예 잇자 다짐

 

 재광해남군향우회 회장에 김우열 향우가 취임했다.
재광해남군향우회는 지난달 31일 광주 라페스타웨딩홀 2층에서 ‘제4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전임 회장들과 각 읍면 회장 등 500여 명에 이르는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우열 신임회장은 고향해남은 정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들을 배출한 곳이자 국립중앙의료원센터장인 윤한덕 의인을 배출한 곳이다. 또 민초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은 여전히 우리의 피 속에 이어지고 있어 향우 모두 자부심이 크다”며, “이러한 긍지와 위상을 높이는 명품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나면 반갑고 마주하면 신이 나는 향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 신임회장은 재광향우회의 43년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온 역대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러한 전통과 영예를 이어갈 것”도 덧붙였다.
임일우 이임회장은 33대 향우회를 이끌어온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제한 후 “서로 견해가 다르더라도 고향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 앞에 모두 융합되는 향우회, 신임 김우열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향우회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선 공로패와 효자효부상이 수여됐다.
공로상에는 김경호(전 문내회장), 김성(전 황산면 총무), 김옥렬(언론이사·계곡), 강영자(홍보이사·황산), 백민오(행사이사·현산), 류중현(체육이사·해남읍), 민경희(총무이사·마산), 효자효부상에는 김양금(마산), 문정희(해남읍), 이형선(옥천면) 향우가 수상했다. 이어 4명의 향우자녀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됐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엔 윤영일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이순이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각 읍면장과 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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