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아빠캠프 성료
22가족 종일 함박웃음

▲ 땅끝아빠캠프가 1박2일간 해남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해남군의 저출산 극복 추진사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땅끝아빠캠프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간 해남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들과 아빠로 구성된 22가족 59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가족레크리에이션, 만들기 체험, 아빠와 같이 요리하기, 중국변검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 직장 일로 아이와 시간을 자주 함께하지 못했던 아빠들은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웃음꽃이 멈추지 않았다. 특히 아빠와 함께 요리하기 코너는 가장 행사만족도가 높았다. 아빠들은 서툰 솜씨로 직접 만든 콩나물불고기와 냄비밥, 반찬을 아이들과 같이 먹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아빠는 “아이들과 1박2일을 함께 보내는 기회는 거의 없었고 특히 처음으로 아이들 목욕을 시켜주는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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