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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주민들이 만든 땅끝버스킹…투박해서 더 좋아
김성훈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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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16: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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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모노레일 앞
해남음악사랑과 함께

   
▲ 땅끝마을 사람들과 해남음악사랑이 함께 만든 땅끝모노레일 앞 버스킹 공연에서 해남음악사랑이 통기타 공연을 하고 있다.

 땅끝마을에서 땅끝마을민들이 만든 토요 버스킹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 8일 땅끝 모노레일 입구에서 열린 버스킹은 음악을 사랑하는 땅끝사람들과 해남음악사랑(회장 박성심)이 의기투합해 만든 무대였다. 이날 버스킹은 해남음악사랑의 통기타와 땅끝마을 김영식씨의 색소폰 공연, 송지 산정 송영훈씨의 트롯, 송지 한미영씨의 통기타 공연 등이 선을 보였다.
평소 땅끝마을에서 열린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지켜봤던 땅끝주민들은 우리가 즐거워야 관광객도 즐겁고 또 어민들의 투박함이 묻어난 공연이 더 땅끝다울 수 있다며 우리가 만들고 선 공연이라 소풍날처럼 설렌다고 말했다. 
해남음악사랑 박성심 회장은 “땅끝모노레일 앞에서 공연을 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땅끝주민들과 함께 첫 무대를 만들었는데 의외로 관광객과 땅끝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땅끝마을 주민들이 일손을 접고 찾아와 응원해줘 더 좋은 무대가 됐다. 주민이 만든 새로운 공연문화가 땅끝에서 탄생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땅끝 주민들은 첫 버스킹에 대해 들뜬 분위기였다. 점심도 함께 먹고, 공연에 대해 의견도 나누고, 송지사람들 중 재능이 있는 이들도 초청했다. 김영식씨는 “색소폰을 배운 후 첫 무대가 우리마을이어서 더 좋았다”며, “모노레일 앞 버스킹을 땅끝주민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해남생활음악학원 윤길용 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땅끝주민들은 무대에 서는 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음식을 가져와 함께 즐겼다.
한편 땅끝모노레일 앞은 주말이면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과 바닷가 땅끝탑을 오가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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