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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의 명인수라상·녹우당 전통음식 세상 밖으로 내놓자
박영자 기자  |  hpak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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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16: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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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식거리 넘어설 수 있다
먹거리축제 지역자원 활용 이유

   
▲ 해남귀빈식품의 100가지 음식과 녹우당 전통음식을 해남먹거리 경쟁력으로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귀빈식품 한안자 명인)

 해남군이 해남 대표축제로 먹거리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먹거리 자원을 활용하자는 안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해남에는 농식품부 명인으로 지정된 한안자 선생의 귀빈식품과 녹우당 전통음식이 대표 음식으로 자리하고 있다. 
강진군은 한옥음식 거리를 만들어 성공했다. 주말이면 강진읍내 교통이 막힐 정도로 강진하면 한식으로 통한다. 정작 남도한식은 천일식당이 대표적인 브랜드였는데 강진군은 행정적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고 홍보하면서 강진군의 브랜드로 만들어 냈다.
현재 황산면은 황산5일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빈식품 100가지 명인 수라상은 황산5일장도 살리고 우항리 해남공룡박물관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해남의 중요자원인 한안자 선생의 명인음식을 잇고 명인의 음식을 현지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이란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또 귀빈의 음식들은 100년 묵은 씨간장으로 만들기에 맛도 상징성도 크다. 특히 귀빈의 동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 만찬에 오르기도 했다. 따라서 황산오일장 정비사업을 시설정비를 넘어 황산과 우항리공룡화석지, 해남 먹거리관광 개발이라는 큰 틀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녹우당 종부들의 손으로 이어온 녹우당 전통음식인 비자강정과 한과, 각종 떡과 술도 대중화가 가능하다. 녹우당 전통음식을 전수받은 윤영덕씨는 대한민국 음식문화재단으로부터 올해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정식 칭호를 받은 이다.

   
▲ 해남귀빈식품의 100가지 음식과 녹우당 전통음식을 해남먹거리 경쟁력으로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녹우당 전통음식을 이수한 윤영덕 한식대가)

 녹우당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 윤선도의 가사문학과 조선후기 그림의 혁신을 일으킨 공재 윤두서의 화풍이라는 두 가지 보물이 있다. 이것을 잇기 위해 고산유물관이 지어졌고 또 공재의 혁신적인 미술정신을 잇기 위해 옛 충헌각을 공재미술관으로 꾸미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호남 남인계열의 학문과 예술, 여기에 호남양반가의 먹거리가 결합되면 녹우당은 더 대중화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녹우당 매표소 앞 가게부지가 매매에나왔다. 해남군이 매입에 적극 나서 관광객들이 녹우당 전통음식을 사 먹고 체험할 공간으로 만들 필요성이 있다. 
요즘 해남고구마빵과 해창막걸리가 전국의 마니아들을 해남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해남에 오면 언제든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이러한 인프라가 탄탄해야 해남먹거리 축제도 성공한다. 
지역에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한 축제는 축제 이후에도 지속되는 확장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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