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마을 재활용 수거 
분리배출로 수거율 높인다

▲ 해남군은 농어촌 마을을 비롯한 단독주택 등에 재활용 수거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했다.

 해남군은 농어촌 마을을 비롯한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거점 수거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했다. 
총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읍 안동마을 등 10개소에 설치한 재활용동네마당은 농어촌과 단독주택 등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의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시설은 비 가림 설비와 함께 10종의 분리수거함, 분리배출 감시용 카메라 등이 설치됐다. 
재활용동네마당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인근 주민이 직접 관리 및 운영을 실시함으로써 무분별한 불법소각 및 투기를 예방하고 재활용 분리 배출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10개소의 운영 후 문제점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 후 군내 농어촌 지역에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분리수거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농어촌마을에는 시설이 없어 재활용품이 불법 투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설비는 주민 스스로 재활용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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