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옥 군의원

 

 국책사업인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해남유치의 타당성을 군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한 이성옥 군의원은 1986~2005년까지 우리나라의 기온은 1.2도가 상승해 이미 아열대 기후로 진행하는 과정에 있고 이 상태라면 머지않아 현재의 농작물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온도 상승은 신생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고 농작물의 생육 조건에 영향을 끼쳐 국가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연구단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땅끝이 있는 해남은 위도상으로 한반도의 남쪽이라 아열대 기후 북상의 전초기지에 해당되는 지역이고 이미 옥천에 난지과수시험장이 들어서 기후변화에 따른 연구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농업연구단지 해남유치는 타당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난지과수시험장에서는 파파야 등의 아열대 과일 등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고 밝힌 이 의원은 “해남은 농지면적이 35,000ha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농업연구단지의 입지는 지자체의 산업구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농군에 들어서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해남은 기후조건과 산업구조 측면에서 이에 합당한 지역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농업연구단지 유치는 해남 내적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또 해남에 농업연구단지가 들어서면 연구소 내 일자리 창출과 선진 농법을 이수받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농업인들의 체류형 교육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아울러 귀농·귀촌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 인구유입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농업연구단지는 120ha 규모에 국비 183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여서 해남군이 발 빠르게 유치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힌 이 의원은 해남군유치추진단도 전남도에 촉각을 세우고 성사를 위한 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군민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의 앞에 하나로 뭉쳐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