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시장 첫 진출 
고구마 및 가공식품 수출

▲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이 필리핀 업체인 필프레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아세안 시장 진출에 나섰다.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이 아세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필리핀 업체인 필프레시(FIL-FRESH Inc.)와 3년간 800만 달러의 고구마 원재 및 가공식품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땅끝햇살찬은 양질의 고구마 원물과 냉동고구마 등 가공식품을 선별해 필프레시에 공급하고 해당 업체와 함께 제품개발, 현지 공장설립, 마케팅 및 제품 판매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 정대웅 대표는 “그동안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결실을 맺었다”며, “전남중소기업진흥원과 전남FTA활용지원센터의 세심한 사전준비 및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프랭클린 로버트 샌디코(Franklin Robert Sandico) 필프레시 대표는 “최근 BTS(방탄소년단)로 상징되는 한류가 세계 곳곳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우수 제품에 대한 필리핀 소비자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시기에 높은 차별성을 가진 전남 우수 제품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2015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부터 사업비와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의 지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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