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연합회 김광수 회장
친환경농사 농민, 힘 합할 터

▲ 해남군친환경연합회 김광수 회장

 국책사업인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남군친환경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해남군 친환경농업의 활로를 농업연구단지 유치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의 친환경연합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민들은 대부분 10년 이상의 경력으로 영농 기술은 안정된 상태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병해충 등 예기치 못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김광수 회장은 해남군의 친환경면적은 4,597ha(유기농 671ha, 무농약 3,926ha)로 전국 최고(5%), 전남 최고(10%)를 차지하고 있고, 가구는 1,500 농가라며 친환경농가가 하나가 돼 농업연구단지 유치에 온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농업 뿐 아니라 기존의 농업 또한 기후 온난화로 인해 농업기술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연구도 기대했다. 특히 지금의 기후 조건에서는 친환경 약제들이 개발이 돼 대처를 해 가지만 기후가 변한 환경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해남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친환경의 메카이기 때문에 농업연구단지를 통해 선진적인 기술을 받아들여 타 지자체로 전파시키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간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등 오염원이 될 시설들을 줄기차게 반대해왔던 것은 농업연구단지와 같은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드시 해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서명 운동 등을 포함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업연구단지 유치로 교육형 관광단지로의 발돋움도 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해남 농업의 백년대계를 농업연구단지 유치로 설계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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