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면자치위원회
학생 및 이장 대상 역사강의

▲ 북평면자치위원회는 분권운동은 역사 알기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북평초 교사들과 함께 우리 얼 찾기 답사를 진행했다.

 황산면에 이어 두 번째로 출범한 북평면자치위원회(위원장 노명석)의 북평면 역사 알기와 교육공동체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북평면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해남우리신문과 함께 북평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평면 역사 알기 수업을 진행했다. 
북평면의 항일운동과 달량진성, 해월루 전설 등으로 이뤄진 역사수업은  해남군문화관광해설사 이연숙 강사가 맡았는데 학생과 교사들의 반응이 의외로 높았다. 
이날 역사수업은 지난 17일 북평초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남전역을 답사하는 ‘해남의 얼’ 수업으로, 오는 9월에는 북평면의 자랑인 용줄달리기 기원에 대한 수업으로 이어진다.
초등학교에 이어 마을이장들을 대상으로 한 북평 역사수업도 진행된다. 오는 8월부터 매월 이장단회의에 이연숙 해설사를 초빙해 북평면 역사 알기 인문학 수업을 진행한다. 
북평면자치원회는 북평면자치센터 내에 어린이를 위한 이동 도서관과 영화관도 꾸민다. 
북평면에는 유치원생 20명, 초등학생 70명, 중학생 46명 등 총 136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있지만 방과후 지역아동 돌봄센터와 청소년센터가 없다. 이에 북평면자치위원회는 북평초·중 학부모 대표와 함께 지역공동체 및 농어촌교육 활성화가 모범적으로 정착된 전북 완주군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선진지 견학 후 자치센터 한쪽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첫 번째 사업으로 여름방학 이동도서관과 영화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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