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타당성 용역보고회
타 지자체 아직 잠잠한 상태

 

 해남군이 부지 120ha 면적에 1835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유치를 위해 이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서명엔 군민 71,152명 중 23,962명(33.7%)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애초 내년 2월 공모사업을 확정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추진일정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해남군은 9월6일 농업연구단지 입지 및 해남군 유치 타당성 용역보고회, 9월11일 입지선정 용역결과 및 추진상황 보고를 위한 유치추진단 간담회, 9월16일 전남도 공모, 9월 중 농업관련 단체별 전 읍면 현수막 게첩 및 유치 캠페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애초 해남 인근의 몇 지자체들이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직까진 해남군처럼 적극적인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실무진들도 해남군의 유치노력을 충분히 알고 있고 다만 지자체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연구단지 유치위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은 해남우리신문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국립농업연구단지는 ‘국립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소’(35ha, 725억원),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실증센터’(40ha, 450억원), ‘기후변화 농업 체험교육단지’(45ha, 660억원) 등이 2023년까지 차례로 들어선다. 
해남군은 연구단지가 유치되면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 개발, 생태체험, 전시홍보 및 관광과 연계하는 기후변화 대응 클러스터를 조성해 집적화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6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추진단’을 꾸렸다. 유치추진단은 추진단장과 기획총괄 3명, 유치지원 14명, 정책자문 5명 등 23명 또 대외 협력단으로 국회의원 1명, 도의원 2명, 군의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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