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우수농수산물빵연구회
상품연구·홍보에 앞장

 

 너무 많은 농수산물을 보유한 해남이지만 고구마와 배추 외엔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제빵·제과 전문가들과 농수산물 생산자, 6차 산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1일, 해남우수농수산물빵연구회 결정을 위한 15명의 예비회원이 해남읍 신안교 인근 캐빈 레스토랑에 모였다.
해남우수농수산물빵연구회는 지역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해남농산물 재료를 활용한 6차 상품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성원은 제빵·제과업 관계자들과 영농조합법인, 쌀 가공공장,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자, 6차 산업 관련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다.
이날 1차 예비모임에서는 피낭시에 제과점 이현미 대표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고 총무는 김왕중베이커리의 김왕중 대표가 맡았다.
기술자문위원으로는 광주·전남 제1호 여성 제과기능장인 알비(Rice Bread)의 황순옥 대표가 예정돼 있으며, 제빵제과 기능장 3명도 고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모임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김왕중 총무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농수산물을 활용한 연구가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반면 해남은 개인 사업체별로 연구가 이뤄지다 보니 농수산물의 홍보와 연구가 뒤처졌다. 늦었지만 지역 대표상품을 회원들 각 매장에서 실험을 통해 연구 생산해 해남의 우수 식재료와 완성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남우수농수산물빵연구회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다음 모임에선 현판식을 거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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