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광장, 읍내 일원에서
통일전망대서도 동시 열려

▲ 해남군 통일대장정 자전거 함께 달리기에 참가한 이들이 통일을 기원하며 해남읍내를 돌고 있다.

 피스로드 조직위원회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마련한 해남군통일대장정 자전거 함께 달리기 행사가 지난 15일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평화메시지 낭독,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전거로 해남읍을 한 바퀴 돌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김회득 해남군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특히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및 전국 광역시도의 후원하에 전 세계 130개국에서 40만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광복절 74주년에 맞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땅끝 해남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의 길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한학자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일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자전거동호회 회원들도 참석해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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