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민의 날도 함께

▲ 화산면민의 날 시상식에서 김동수 화산체육회장이 수상자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72년째 이어오고 있는 제19회 화산면민의 날 및 8·15광복 기념 체육대회가 열렸다. 화산면민의 날 체육행사는 1945년 광복 이후 1947년부터 72년째 이어진 행사로 이날 화산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인 주민들은 찜통더위 속에서도 면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체육대회, 윷놀이 등을 함께 하며 특별한 광복절을 보냈다.
화산면민의 날 광복기념 체육대회는 광복 다음해부터 면 체육회를 중심으로 마을별 축구대회를 개최하던 행사에서 시작됐다. 광복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았던 당시에는 42개 마을에서 50여 개의 축구팀이 출전할 정도로 면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2001년부터는 면민들의 뜻을 모아 8월15일을 면민의 날로 제정함에 따라 체육대회와 통합해 추진하고 있다.
15일 면민의 날 시상식에는 효부상 김향숙(해창), 지역개발 유공 채승표(용덕), 공로패 박병주(마명), 감사패 조대규(재광향우)·김배철(중앙)·서성구(관동)·장일권(삼산 수림), 체육 특기자 황민호(상마)·안현수씨(중앙)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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