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
연호마을에서부터 시작

▲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연호마을에서 영농폐자재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주남)가 지난 13일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마을을 위해 폐 영농자재(비료포대, 농약병) 수거활동을 벌였다.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양주남 위원장과 백형진 사무국장이 연호마을(이장 박칠성)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영농폐자재 1톤을 수거해 처리했다. 영농폐자재는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로 가끔은 태우기도 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도로변과 가정집에 쌓여 있는 영농폐자재를 직접 수거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수거한 영농폐자재는 마을기업 연호가 판매를 통해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 마을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골치 아픈 영농폐자재를 처리해준 자치위원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연호마을을 시작으로 황산면 전역에 걸쳐 영농폐자재 수거 사업과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 대상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11일 광주시 서구 금호1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태순)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축제 교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포함돼 있다. 
양주남 위원장은 “주민자치의 확립을 위해 주민과 함께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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