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성공적 안착
타 지자체 문의 쇄도     

 

 해남군은 하반기 농민수당을 9월5일부터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액은 총 39억5300만원이다. 
해남군은 1만4096명의 신청인 중 1만2818명을 지급대상자로 선정했다.
지급대상자는 9월5일부터 농민수당을 신청한 읍·면 관할 지역농협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 및 수령증 서명 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30만원을 수령하면 된다.
농민수당을 지급받는 농업인은 논·밭 둑 등 농지 형상 유지, 철저한 가축방역과 적정 사육밀도 준수 등 기본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군은 지난 상반기 농민수당 지급대상자 1만2487명에게 37억460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군의 농민수당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추진 사례에 대한 문의와 사례 발표 요청이 쇄도하는 등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지자체의 시책으로 관심을 모았다. 
명현관 군수는 “농민수당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농업인의 소득안정 및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사례 발표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농민수당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법적 제도화와 전국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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