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재배기술 축적 
다양한 품종 보급 계획

 

 해남 2개 농가에서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다. 해남의 농작물이 아열대 작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아열대 재배기술도 축적되고 있다.
해남에 아열대 작물재배가 시작된 것은 2014년부터다.  
여주, 패션프루트, 체리, 애플망고, 블랙커런트 등 아열대 과수는 이미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아열대 재배면적도 123ha로 전남 최대 규모다. 
해남농업기술센터 내 ICT첨단하우스 2개동에선 바나나와 커피, 파인애플, 아떼모야, 파파야, 올리브, 용과, 만감류 등의 아열대 작목이 실증 재배되고 있다. 
실증 재배를 통해 기술이 쌓이면 바나나에 이어 다른 열대작물도 농가에 보급된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아열대 작물의 신품종 도입과 안정 생산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실증실험포 조성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소비 성향의 변화로 아열대 작목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양한 작목을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연구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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