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군민과의 대화
북일 시작으로 9월24일까지

▲ 명현관 군수의 읍면 순방이 북일면을 시작으로 9월24일까지 이어진다.

 명현관 군수가 북일면을 시작으로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북일면사무소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중 명 군수는 인사말에서 농민수당이 내년에는 농어민수당으로 확대된다며, 농민수당의 해남사랑상품권 지급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승현(용일)씨는 농민수당의 부정수급 사례 조사, 상품권 가맹점의 확대, 변동형 직불금 조기 지급, 청년들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 마련 등을 건의했다. 명 군수는 답변에서 농민수당은 이제 정착단계이기에 부정 수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2,300여 곳으로 80~90%가량이 가입돼 있지만 아직까지 가맹하지 않은 곳은 상품권 재사용 등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매가 차액을 보상해주는 2018년산 쌀에 대한 변동형 직불금은 국회가 여야 대치로 처리하지 못해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복지 차원의 공간은 14개 읍면이 공히 필요한 시설이기에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윤영현씨는 인허가 조건 등의 규제 완화와 월성, 만월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해결을 호소했다. 
명 군수는 원스톱 서비스로 인허가 절차가 많이 간소화됐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은 관련부서가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협소한 면사무소 주차공간 확보, 오소재 데크길 조성, 불법 쓰레기 소각 단속, 어린이집이 없는 북일면의 육아 대책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명현관 군수는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각계 주민들이 구상하고 있는 해남군정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군민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화를 통해 군정 발전에 반영할 수 있는 고견이 많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 대화 일정은 27일 북일면·송지면을 시작으로 28일 마산면, 29일 옥천면·삼산면, 30일 계곡면, 9월2일 해남읍·화산면, 4일 현산면, 18일 북평면·화원면, 20일 산이면, 24일 문내면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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