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원 역사강의
400여 명 운집, 현 정세반영

▲ ‘호남의병과 해남인의 義로움’이란 강의가 해남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호남의병은 의롭게 일어났다. 위기의 나라를 일으킨 호남의병들의 정신은 현대에 이르러선 군부에 대한 저항으로 되살아났다. 이러한 호남의병정신은 굴곡의 역사를 바로잡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 
‘호남의병과 해남인의 義로움’이란 강연에서 최혁 강사(남도일보 주필)는 일본과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정신을 호남의병과 해남인의 의로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받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일수록 역사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데, 그 답이 호남의병과 해남인이 보여준 의로운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명량해전의 주역인 해남사람들의 의로움의 중심은 애국이었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도 호남의병정신을 되새기는 것과 우리의 위대한 역사를 공부하고 그 가치를 더욱 인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주관한 ‘문화유산 교육사업’이 지난 22일 해남꿈누리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에는 일본과의 경제전쟁이라는 현 정세를 반영하듯 학생 및 군민 400여 명이 운집했다.
김종호 문화원장은 일본이 또 다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지금은 항일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한 호남의병들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야 할 때라며 우리역사의 위대함을 알리는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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