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부군수
해남, 농업연구단지 적지

▲ 강형석 부군수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완도군은 국립 에코식물원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는 해남군으로 유치돼야 한다” 
국책사업인 농업연구단지 유치 추진위원단장을 맡고 있는 강형석 부군수는 농업연구단지는 기후조건과 광활한 경지면적, 군민 유치 의향을 봤을 때 해남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또 “해남은 한반도 기후변화의 관문으로 난지 과수연구소가 소재해 있고, 2005년부터 오크라,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목 시범연구 및 보급 등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 노하우가 집적돼 있다. 특히 이러한 재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남군에서는 첨단농업 TF팀을 운영하고 금년부터 2022년까지 애플망고, 백향과 등 아열대 작목 첨단온실을 13.8ha 조성할 계획”임도 밝혔다.
강형식 부군수는 해남은 해양성 난대기후대인데다 3만5000ha라는 전국 최대 농경지에서 식량작물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라며,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발생예측 및 방제체계 연구, 종자은행 운영 등 유전자원 보전, 저항성 품종 및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등 기후변화 농업연구의 핵심기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부군수는 지난 5월부터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자체 실시해 대응 논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연구단지 유치 의지를 대외에 공포하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위해 지난 6월 민·관·학계와 연계한 유치 추진단 구성과 범군민 서명운동 실시로 8월말 기준 2만3000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군민의 유치 의지와 열기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강 부군수는 사회단체, 청소년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시장·축제·행사 등 거리 유치 서명운동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업관련 단체 등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치 캠페인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강 부군수는 농식품부 및 전남도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사안에 맞춰 대응전략을 세워나가는 등 해남군에 농업연구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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