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5톤 35억원 지원 
 

 해남군은 올해 작황호조로 과잉 생산된 보리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농가에 보관 중인 농협 비계약분 보리 8,805톤 전량을 수매한다.
2019년산 전국 보리 재배면적은 감소했으나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해 연간 수요 대비 6~8만 톤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에 산지폐기 등 선제적인 수급대책 방안을 요구해 왔고,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비계약분 매입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이번 전량매입을 추진하게 됐다.   
수매는 보리 비계약 물량을 지역농협에서 가마당(40㎏ 기준) 쌀보리는 2만7000원, 맥주보리는 2만3000원에 수매하고, 농협의 수매금액과 주정용 판매금액의 차액을 지원(쌀보리 466원/㎏, 맥주보리 383원/㎏)한다. 전체사업비는 35억원이다.
해남군은 이후 보리 수급조절을 위해 쌀보리·맥주보리 위주의 생산을 새싹보리 단지 35ha, 흑수정 찰보리 단지 520ha 등 틈새작목의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유채 채종단지도 100ha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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