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씨 누구나 가능한
놀이형강강술래 지도

▲ 북평면주민자치센터에서 북평면 주부들이 한국무용가 김영자씨로부터 놀이형 강강술래를 배우고 있다.

 전통문화예술이 강세인 북평면에 해월루강강술래단이 더해진다.
북평면은 남창용줄다리기에서부터 북평중 풍물패, 북평노인합북단, 전문연희패 해원 등 북평면 자원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전통문화 공연이 가능한 지역이다.
여기에 놀이형 강강술래가 더해졌다.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명석)는 한국무용가 김영자씨를 초청해 북평 주부들을 대상으로 놀이형 강강술래를 지도하고 있다. 12명의 북평 주부들은 북평면주민자치센터에서 놀이형 강강술래를 배우며 무대에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놀이형 강강술래는 전통 강강술래를 변용해 생활형 강강술래로 만들었다. 숫자가 많지 않아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마당이 아닌 실내공간에서 운동 삼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노명석 위원장은 이들 주부들을 중심으로 해월루강강술래단을 만들어 강강술래 저변확대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 위원장은 어릴 적 손에 손을 잡고 누구나 뛰어놀았던 생활형 강강술래를 되살려 북평면의 전통문화 자원으로 만들고 북평면의 여러 행사에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형 강강술래를 지도하고 있는 한국무용가 김영자씨는 민속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강강술래를 생활형 강강술래로 안무해 누구나 쉽게 뛰어놀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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