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18억원 확보
보훈회관 신축 5억원도

 

 해남군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작은 영화관과 함께 문을 열게 된다.
해남군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해남동초 인근 1,200㎡ 면적에 3층 건물로 들어설 계획으로 북카페, 댄스연습실, 음원·미디어제작실과 노래연습실, 창작공작실, 휴카페, 각종 동아리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건물 내에 작은 영화관이 함께 들어선다. 건물이 완공되면 1층은 150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운영된다.
총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될 해남군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착공, 내년 말경 개관한다.
해남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각 시설별 공간구성과 기본설계안을 설명했고 이날 나온 의견은 향후 설계 시 반영한다.
해남군은 그동안 청소년문화센터를 운영 중인 7개 시군을 방문해 기관별 공간 구성과 특성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해남 특성에 맞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실시해 왔다.
명현관 군수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청소년을 위한 휴식과 체험, 문화예술 활동 공간이 확보돼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중심의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내실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일 국회의원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해남군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기금 등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해남군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10억원과 해남군 보훈회관 신축사업 5억원, 화원 화봉리 제방 보수보강 3억원 등 3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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