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확 의원, 군민과의 대화
생활밀착형 민원 주 이뤄

▲ 이정확 군의원이 마련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밀착형 민원이 주를 이뤘다.

 아이를 업고 온 젊은 주부는 인도를 다닐 때 유모차를 몰고 가다 보면 그 기울기에 유모차가 넘어지지 않게 잡느라고 발목이 아플 지경이라며, 유모차 다니기 편하게 인도 공사를 다시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해남읍 이지영씨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지급하고 있는 생리대의 경우 아이들마다 몸에 맞는 생리대가 있으므로 일괄적인 보급형 생리대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확 군의원이 지난 20일 자연드림 카페에서 마련한 세 번째 군민과의 대화 시간은 생활밀착형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해남동초 학부모는 옥천초 앞은 군내 유일하게 30km 단속 카메라가 있다며 동초 앞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건의했고 공간아파트 주민은 공간아파트 앞 도로는 한쪽 차도가 주정차 차량으로 막혀 출퇴근 시간에 아이들의 사고 위험이 높다며 공영주차장 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부들의 생활불편사항 건의에 이정확 의원은 생리대는 일괄적인 보급보다 돈으로 지급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고, 해남동초 앞 과속단속 카메라는 해당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공간아파트 주정차 차량문제는 주차타워 건설 등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읍 시가지의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는 자전거나 킥보드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는 아파트 등에서 시가지까지 걸어가기에는 애매한 거리라 자가용을 타고 나오는데 자전거 도로를 확보해주면 시가지 주정차 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박제수씨는 2년 차 농사를 짓고 있다면서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면단위별 영농교육의 경우 품목별 교육으로 실시됐으면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격월 또는 분기별로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