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1천명 자원봉사
1억5천만원 상당 도움

▲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큰 화산면 송평리 바닷가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들에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져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화산면과 송지면은 김 채묘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김발을 철거하고 새 김발을 설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해남군의용소방대 연합회, 군장병은 물론 로타리 해남클럽, 목련클럽, 공룡클럽, 적십자봉사회, 새마을 부녀회 등 연인원 1,000여 명이 김발 철거 작업에 힘을 보태 1억5000만원 상당의 김양식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 작업을 마쳤다.
이번 자원봉사로 부표 5만개, 대나무 1만5000개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화산면 송평리 김인철 이장은 “태풍으로 피해 김양식 자재 처리가 막막했는데 공무원과 각계각층 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대진 화산면장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바쁜 일도 제쳐두고 한걸음에 달려와 자원봉사활동을 해주신 군민들의 따뜻한 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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