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시작될 두륜산 도립공원의 단풍 물결은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말부터 두륜산 도립공원에는 평일 평균 2,000여 명, 주말 3,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이번 주말부터는 두 배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단풍시기를 보면 10월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1일 늦춰졌지만 두륜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해남미남축제가 벌어지는 곳도 대흥사 일원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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