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골퍼 유치활동
12월16일~내년 2월28일

 

 외국으로만 나갔던 골프동계전지훈련을 해남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소년 아카데미 경험이 풍부한 전만동·전현숙 프로골퍼는 평균 기온이 13°C 이상의 최적의 훈련장소인 해남지역에서 골프동계전지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유소년청소년 전지훈련은 해외에서 주로 이뤄졌다. 특히 가까운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등에서 전지훈련캠프가 주로 열리는데 음식과 언어, 장기간 비행 등은 모두 학부모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에 전만동·전현숙 프로골퍼는 천혜의 자연요소와 따뜻한 기온의 해남이라면 굳이 해외에 나가는 것보다 효율이 뛰어나다는 생각에서 이번 골프동계전지훈련을 계획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보면 해남 곳곳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해남의 체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골프전지훈련 대상은 초·중·고등학생으로 주경기는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며 우슬트레이닝센터에서 체력훈력과 아울러 비거리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아침운동은 삼산면 하천길과 두륜산 둘레길을 이용할 예정이다.
식사와 숙박은 주로 대흥사 상가밀집지역에서 이뤄지며,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두륜산 케이블카에서 일출보기, 프로-암 대외 2회 개최, 두륜산·미황사 극기훈련, 공룡박물관 방문(초·중 대상)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은 12월16일부터 2020년 2월28일까지 75일간이며 상황에 따라 30일, 45일, 60일, 75일, 90일 등 훈련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40명 10팀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전만동 프로골퍼는 “해마다 유소년 엘리트 골퍼들이 동남아, 일본 등 멀리 해외로 전지훈련을 가는데 비효율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며, “해남은 골프 겨울전지훈련에 최적의 장소다. 그동안 전지훈련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스포츠인프라도 잘 돼 있고, 기후나 자연요소 등도 겨울 훈련에 최적화 돼 있어 애써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해남은 그동안 육상, 축구, 테니스, 태권도 등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골프까지 유치되면 명실상부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문의:전현숙 프로(010-2635 -1179), 전만동 프로(010-8449-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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