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지자체 견학 줄이어
각종 대회에서도 두각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의 진학실적과 각종 대회 성과, 현대화된 교육 시설에 주목한 전국 각지의 학교, 지자체의 해남고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홍성고, 수원고, 정읍 서영여고, 경남 옥포고, 경기도 자율형 공립고, 전남 거점학교를 비롯해 대구의 고교 교장단, 강원도 삼척의 군의원 등도 해고를 방문했다.
벤치마킹 차 워낙 많은 이들의 방문이 잇따르자 해남고 내에선 외부손님 맞는 일이 전남도청보다 더 바쁜 곳이 됐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남고 역사연구팀이 제5회 전국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그 위상이 더욱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해남고는 ‘기숙형고교’, ‘과학중점고·미래형과학교실’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2013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돼 제2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의 ‘거점고’로 선정돼 지역 ‘명문고’의 위상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이런 배경을 토대로 올해에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두는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춘곤 교장 부임 이후 인성, 진로, 학력, 창의예술활동으로 영역을 나누고 모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따뜻한 인성을 기르기 위해 창예갤러리 초대전을 활성화시키고 정규고사 첫날에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행사로 학생들을 격려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나의 꿈 발표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구상과 미래 직업에 대한 동기를 더욱 확고히 해가고 있다.
학력 향상을 위해 과학·수학 도전골든벨 행사와 인근 초·중학교가 참여하는 과학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해 과학중점고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화상교육시스템을 구축, 호주 블랙타운 보이스 고등학교와 화상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제 교류 캠프인 써머스쿨을 실시해 블랙타운 보이스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강화한 결과 역사연구팀이 제5회 전국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고는 창의·예술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 합창단 ‘호놀룰루’는 지난 5월 제29회 도민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해마다 대회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다. 군내 다양한 행사에도 초청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화된 교육 시설에서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해남고의 선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일선 학교와 지자체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