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초 국악관현악단 연계성 차원
해남동초 오케스트라는 제일중과 연계

 

 해남중학교에 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된다.
해남중학교의 국악관현악단 창단계획은 해남서초 국악관현악단의 연속성 차원에서 제기돼 왔던 지역 내 숙제였다.
해남서초 관현악단은 2010년 창단돼 수상 경력도 화려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지만 지역 내 중학교와 연계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이로 인해 해남서초 국악관혁악단 학생들은 국악관현악단이 있는 타지역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해남지역 중학교로 진학할 경우 국악을 중단해야 했다.
이에 반해 해남동초 오케스트라반은 해남제일중과 연계해 연속성이 이어졌다.
해남중학교는 해남서초의 국악교육 단절문제에 대해 이미 3년 전부터 논의가 돼왔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내년에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해남군은 2020년 장학사업 기금으로 강사비와 운영비 등 5,400만원을 확보했다. 또 해남교육지원청도 악기 구입비 6,000만원을 잠정 확보한 상태다.
해남중학교 이기석 교장은 “해남교육지원창과 해남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악 오케스트라 창단이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동안 해남서초등학교와 국악교육 단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됐고 아이들의 개성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을 서둘러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남서초등학교도 이 같은 소식에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해남서초 관계자는 “해남서초 국악관현악단은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기량을 키웠고 그 속에서 행복감도 컸지만 중학교 진학과 함께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따라서 해남중학교의 국악관현악단 창단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예체능 특기자의 경우 추첨 없이 원하는 중학교로 진학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절차에 의한 오디션과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북평초도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북평초(교장 김옥분)는 한국문화예술교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씨앗학교에 최종 선정되면서 4년간 1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오케스트라 창단에 나섰다.
북평초의 목표는 전교 70명 학생 모두 오케스트라에 참여 시켜 학생당 악기 하나씩을 익혀 졸업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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