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장 문전성시
역대 가장 응원 커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해남고 교문 앞에선 고교 재학생들과 학부모, 해남중고총동창회 등이 참석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냈다.(화원고 응원단)

 지난 14일 전국 일제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해남고등학교 정문 앞에선 수험생을 응원하는 각종 구호가 등장했다.
화원고 학생들은 각종 팻말과 북을 동원해 “재수 없는 화원고”를 외치며 응원했고, 해남고 학생회는 징과 꽹과리, 북 등을 동원해 “대박 나라 해남고”를 외쳤다. 해남고 학생회는 이날 응원을 위해 일주일간 입을 맞췄다고 한다.

▲ 송지고 응원단

 송지고 학생들은 축하 화환 등에 쓰이는 띠를 두르고 “재수 없는 송지고, 수능은 식은 죽 먹기”라고 응원했고, 올해 26명이 응시하는 해남공고도 선배들의 대박을 기원했다.
명현관 군수는 ‘된다된다 너는 된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등장했고, 해남교육지원청 장성모 교육장은 ‘수업생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나왔다.  

▲ 명현관 군수

 이날 해남고 후문 앞에는 명현관 군수, 해남군의회 의원들, 해남중고총동창회, 학부모회, 해남교육지원청 등 역대 가장 많은 단체와 군민들이 찾아 응원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취임 이후 가진 해남고등학생들과의 ‘현장톡톡 이동군수실’에서 수능시험일에 수험생들을 응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시험장을 찾았다.
 수능시험장인 해남고 입구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고교의 1~2학년 학생들이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함께했다.
해남지역에서는 해남고등학교 1곳에서 344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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