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초 신문활용수업

▲ 황산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해남우리신문을 활용해 진행한 빙고게임 결과물을 보이고 있다.

 연기낭자로부터 이름을 얻은 연기도는 연기낭자 설화가 깃든 황산면의 명소이다.
지난 14일 황산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신문활용교육수업은 황산면 연자리 ‘연기낭자’ 이야기로 시작했다.
연기낭자와 고려선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지만 아이들은 그 또래에 맞게 해석하는 눈치이다.
이어 야호문화나눔센터 정수연 대표가 아이들과 함께 신문빙고 게임을 했다.
아직 낱말이 서툰 초등 1학년인 탓에, 신문에 있는 여러 글자 폰트를 활용해 빙고게임을 진행한 것이다.
아이들은 해남우리신문에서 큼직하게 쓰인 글자를 오렸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좋아한 글자체는 ‘도서관 음악회’였다. 음표처럼 말린 글자체가 학생들 눈에 흥미롭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황산초 신문활용수업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해남우리신문이 진행했다.
한편 해남우리신문은 신문을 활용한 ‘우리지역 역사 속에서 꿈찾기 교육’을 황산초 이전에 북평초와 삼산초, 현산초, 마산초에서도 진행했다.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관심 있게 마을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주제로 스밈문화연구소 이연숙 대표의 역사수업에 이어 야호문화나눔센터 정수연, 김성훈 강사의 신문빙고 게임으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신문의 구성원리와 지역신문의 역사, 『해남우리신문』의 기사 제목과 광고 등을 손으로 짚어가며 지역신문의 이해를 도왔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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