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대흥리 출신

 

 해남 출신인 ‘참전유공자 포럼’ 윤광청 회장이 지난 14일 해남을 방문해 전남 22개 시군 지회장 및 전우 회원들과 함께 ‘참전 전우들의 복지향상과 귄익신장’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그는 150여 명의 월남전참전 전우들이 모인 자리에서 참전자들의 염원인 전투수당과 포괄적특별보상법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투수당에 대해 월남전 참전자회가 중심이 돼 같은 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등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 한 목소리를 내면 정부와 국회에서도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투수당을 대신한 포괄적특별보상법으로 월 90만원 지급, 병급철폐, 월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 100만원으로 인상,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자고 주장했다. 특히 전우들의 평균 연령이 70대 중반임을 감안해 참전명예수당 월 100만원 지급은 강력히 추진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광청 회장은 삼산면 대흥리 출신으로 1977년도에 우리나라 굴지의 호남기업인 율산그룹(신선호 회장)에 입사했다. 2년 후 율산그룹의 도산 위기에도 끝까지 회사에 남아 주식회사 신세계센트럴시티 그룹으로 재기시킨 주역이다.

주식회사 센트럴시티 대표이사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사장을 역임했던 그는 지난 3월 42년간의 회사 생활을 마무리 짓고 월남 참전 전우들의 복지향상과 권익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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