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마을교육공동체 날 
지역사회와 성과공유

▲ 해남교육지원청이 마련한 ‘해남마을교육공동체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이 자신이 참여할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결실인 ‘해남마을교육공동체의 날’이 지난 19일 전라남도학생수련원에서 열렸다.
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군, 지역사회가 연계해 펼친 해남마을교육공동체의 날 행사에선 마을학교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연계활동으로 펼친 학생동아리학교, 진로탐구동아리 학교, 학생신문,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스가 선보였다.
또 문화예술동아리의 사물놀이와 난타, 연극, 학생밴드,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마당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 부스에선 고라니와 아이들의 호박학교, 농가예술놀이터, 스내그골프, 소떡소떡 나눔 마당 등 총 48개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장입구에서는 프로그램 결과물을 담은 에코백과 프로그램 책자를 배포하며 성과물을 공유했다. 해남 전체 초등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은 모처럼 야외에서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행사 일환으로 ‘해남학생이 바라는 해남’이라는 주제의 학생포럼이 열렸다.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은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해남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해남서초 박성근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초등학생 3명, 중학생 4명이 참여해 학생자치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발표했다.
한 학생은 “자랑스러운 우리고장 해남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을 키울 청소년 문화공간의 필요성과 읍·면 학생들 간에 교류할 수 있는 행사, 학교 동아리활동 지원이 필요합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교육 때문에 머물고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해남을 만들기 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별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해남마을교육공동체의 날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하고, 해남마을교육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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