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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판매 지난해 비해 물량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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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7: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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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어
남부권 예약 시작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해남의 절임배추 주문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추세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www.hnmiso.com)의 경우 11월 초부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 이후 25일까지 지난해 4만8500여 박스에 비해 2만 박스 이상 늘어난 6만9200여 박스(20kg 기준)의 주문이 완료됐다. 이는 올해 연달은 태풍으로 인해 해남의 가을배추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 해남배추 물량을 확보해 두려는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라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15일 이후 김장을 담그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속이 꽉 찬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수도권 김장시기가 끝나면 남부지방의 김장철이 본격 시작돼 해남배추의 인기는 초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해남 절임배추는 2.5kg 이상 결구가 잘된 해남 배추만을 사용해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은 올해 1,941ha 면적에서 가을배추를 생산, 30%가량을 절임배추로 가공,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만큼 겨울배추(2,372ha)를 조기 출하할 예정으로 김장 물량을 충당하는 데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해남군은 읍면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등 개별농가를 비롯해 화원김치가공공장, 중소절임업체 등 1,000여 개소에서 3만4000여 톤의 절임배추를 생산, 5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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