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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금요일, 절임배추 5만 상자 도시로
김유성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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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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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즌 택배 전쟁
택배기사 야간 기본

   
▲ 택배업체가 각 농가에 들러 절임배추 상자를 택배차량으로 옮겨 싣고 있다.

 절임배추로 인해 택배회사들이 한바탕 전쟁이다.
11~12월 중순까지는 해남 절임배추가 전국으로 퍼지는 기간으로 택배회사는 물론 운송업체 택배기사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은 주말 김장을 예약한 가정들로 더욱 많은 양의 절임배추 택배가 해남을 떠난다. 해남 대표 택배업체 5곳의 절임배추 하루 평균 물량은 11.5톤 차량의 20여 대 분량이다.
대략 한 차량에 660개 물량이 실린다. 목·금을 제외하면 평일 1만3000상자가 배송되고 목·금요일은 70~80차 분량으로 5만 상자 이상이 배달되는 셈이다.
절임배추 택배는 각 읍면단위 택배기사가 모아온 절임배추를 각 영업소마다 10톤 이상 대형차량에 옮기고 또다시 해남에서 보내진 물량은 광주·대전에서 간선하차 작업을 거쳐 또다시 세분화 돼,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평일 각 택배회사들은 2,000~3,000상자를 보내고 물량이 많은 택배회사는 1만상자 이상을 꾸준히 보내고 있어 택배기사들의 야간작업은 한 달 내내 이어진다.
과거에 택배 상하차에 가장문제가 됐던 포장불량 문제도 많이 개선됐다.
지금도 간혹 상자 적재불량이나 포장불량으로 절임배추 상자가 터지는 경우가 있지만 불과 몇 년 전에 비하면 진일보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수분이 많은 절임배추, 행여나 비닐이 터지면 박스가 물을 흡수해 터지면서 다른 상품을 훼손하는가 하면 김장예약을 앞둔 구매자들의 항의전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농민들이 먼저 비닐을 이중으로 작업하고 해남군에서 제작한 튼튼한 규격박스에 포장하면서 불량률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다.     
택배 관계자는 “4~5년 전만 해도 내용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구리 손잡이 부분이 터져 나가곤 했는데 최근 상자들은 확실히 튼튼해 불량률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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