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해외 평화캠프 바자회 성황
해남YMCA, 청소년 4명 전액 지급

▲ 해남YMCA가 추진하는 해외평화캠프를 위한 바자회가 성황을 이뤘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해외평화캠프를 위한 바자회가 성황을 이뤘다.
해남YMCA가 ‘3·1운동 100년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청소년 해외 평화캠프 기금 마련을 위한 ‘해남 맛 데이’ 바자회를 열었다.
해외캠프 모집 대상은 해남군내 중·고등학생 30명, 이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2명의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바자회였다. 그러나 바자회가 성황을 이루면서 지원 대상을 4명으로 늘렸다.
지난 23일 해남YMCA 마당에서 열린 ‘해남 맛 데이’ 바자회는 고구마를 주제로 한 음식이 판매거리로 나왔다. 고구마송편, 고구마 붕어빵, 고구마빼빼로, 고구마 쿠키, 고구마 김밥 등 해남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들이 판매됐다.
이윤명 사무총장은 와이즈멘 해남클럽, 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YMCA여성클럽 물멧돌 등이 함께 수고해줬고, 특히 물멧돌은 2달 전부터 고구마로 만든 음식을 연구하고 직접 만들어 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 해외 평화캠프는 내년 1월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의 상해와 가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둘러보고, 가흥으로 이동해 가흥임시정부요원 피난처인 김구피난처, 독립운동가들의 안식처인 만국공묘, 윤봉길 의사 폭탄투척 현장인 홍구공원, 상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해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평화캠프 참가자 모집은 지난 11월4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당 79만원이다. 원활한 역사캠프 진행을 위해 3회의 역사교육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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