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옥천여자의용소방대
노인가구 찾아 대대적인 청소

▲ 옥천면·옥천여자의용소방대가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댁을 청소하고 있다.

 혼자 거주하는 76세 어르신 집이 말끔히 단장됐다. 아내가 요양원에 입소하자 살림살이도, 집안정리도 아내의 온기와 함께 멀어진 가구였다.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던 노인은 옥천면사무소 희망돌봄팀에 의해 발굴됐다.  
이에 옥천여자의용소방대(대장 이옥례)와 옥천면사무소 무궁화봉사단 20여 명은 지난 9일 대대적인 집안청소와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옥천여자의용소방대 이옥례 대장은 “정리되지 않은 물건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 힘들었지만 어르신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대상자 김모(76)어르신은 “아내가 요양원에 입소한 후 혼자 생활하다 보니 집안정리를 제대로 하질 못했는데 옥천면 직원들과 여자의용소방대원들이 도움을 줘 감사하다. 덕분에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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