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내의 250벌
민삼홍·박성주씨 쌀과 성금
해남읍에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내의 250벌을 시작으로 단체 및 개인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내의 250벌은 자활센터와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해남읍 수성회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온정의 성금 20만원, 해남읍체육발전협의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개인의 기부도 온정의 손길에 한 몫을 더했다.
지난 10일 해남읍 민삼홍(51) 이장단장이 올해 직접 생산한 10kg 쌀 90포를 기부했고, 태성개발 대표 박성주(52)씨가 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성주씨는 “지역사회에서 번 돈이니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주위에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며 한다”고 성금을 전달했다.
민성배 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매년 이웃돕기 성금에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희망2020 나눔캠페인 접수처인 방송국 및 지역 내 경로당,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 모금활동은 2020년 1월31일까지 해남읍사무소 희망돌봄팀에서 접수(531-7373)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역주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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