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더 즐거워진 학교교육
해남공고 겨울 다양한 수업

▲ 해남공고가 학년말 탄력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가 기말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 자기계발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은 교과와 연계한 계기교육 및 건강한 체력과 인내심 함양하기, 진로선택에 따른 자기계발 기회부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교과뿐 아니라 전문 외부강사를 적극 활용해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오전에는 대부분 교과중심의 수업이 이뤄지고 오후에는 세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계기교육 및 신체활동으로 건강한 체력과 인내심 함양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 금강골 힐링산책, 명랑운동회’ 등이 운영되며, 특성화고의 취지와 목적에 맞춰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능명장 특강, 취업관련 스피치 특강, 교내정보경진대회’ 등을 운영한다. 또 소외받는 학생이 없는 즐거운 학교·행복한 학교,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의 일환으로 ‘학급환경 꾸미기, 우리들의 노래자랑, 학급별 사진콘테스트, 단체 영화관람’ 등이 계획돼 있다.
조영천 교장은 “지난해 9월 해남공고에 부임한 뒤 수능이 끝난 학년말의 귀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올겨울부터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기말고사 이후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에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동시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면 한해도 잘 마무리되고 새 학년에 대한 준비와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은 기말고사가 끝난 지난 16일부터 종업식이 있는 1월 초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