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 늘자 해남으로
따뜻하고 농경지 많아

▲ 해남 곳곳에 까마귀 떼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현산면 들녘)

 요즘 웬 까마귀 떼가 이렇게 많지? 해남 들녘 곳곳에 떼 지어 있는 까마귀 떼를 보고하는 궁금증이다.
까마귀 떼는 주로 경남과 전북 김제 등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겨울철이 되면 해남에서도 까마귀 떼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유는 까마귀의 개체수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 까마귀 떼가 늘면서 텃새화 된 까마귀 수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까마귀는 여름을 시베리아나 몽골 지역에서 나고 10월에서 3월까지는 한반도에 주로 머문다.
잡식성인 까마귀는 주로 낱알과 열매 등을 먹는다. 겨울철이면 날씨가 따뜻하고 농경지가 많은 경남과 김제 등지에서 주로 머물렀는데 몇 년 전부터 개체수가 부쩍 늘자 전라남도까지 서식지가 넓혀졌다고 한다.
해남에선 농경지와 밤에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야산이 있는 송지와 북일, 현산, 대흥사 인근 등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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