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환경 좋아 고객만족
낙지·토하·간재미·굴 제철
해남오일장에 상시운영되는 어물전이 인기다. 지난해 12월 상시 운영을 시작한 어물전에는 제철을 맞은 낙지, 토하, 간재미, 굴, 매생이 등의 판매가 한창이다. 또 싱싱한 채소와 젓갈, 마른생선도 판매되고 있다.
오일장 어물전은 투명한 비닐로 바람을 막고, 깔끔하게 공간이 조성돼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장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물전 인근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곳에는 현재 20여 명의 상인들이 입점해 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상인 대다수는 홍교-다솜유통 옆에서 어물전을 열었던 상인들이다. 이곳은 차량이 다니는 길이어서 잦은 민원이 발생했고 이에 해남군이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해남오일장 부지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상인 전진순(60)씨는 “해남오일장 입점 후 인근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위생환경도 좋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다양한 해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홍교-다솜유통 옆 도로는 노후된 난간과 바닥 콘크리트를 보수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몇몇 상인들이 남아 장사를 하고 있지만 군민들의 통로공간이기에 지속적인 소통으로 협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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