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환경 좋아 고객만족
낙지·토하·간재미·굴 제철

▲ 해남오일장에 상시운영되는 어물전에는 제철을 맞은 낙지, 토하, 가자미, 굴, 매생이 등의 판매가 한창이다.

 해남오일장에 상시운영되는 어물전이 인기다. 지난해 12월 상시 운영을 시작한 어물전에는 제철을 맞은 낙지, 토하, 간재미, 굴, 매생이 등의 판매가 한창이다. 또 싱싱한 채소와 젓갈, 마른생선도 판매되고 있다.  
오일장 어물전은 투명한 비닐로 바람을 막고, 깔끔하게 공간이 조성돼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장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물전 인근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곳에는 현재 20여 명의 상인들이 입점해 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상인 대다수는 홍교-다솜유통 옆에서 어물전을 열었던 상인들이다. 이곳은 차량이 다니는 길이어서 잦은 민원이 발생했고 이에 해남군이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해남오일장 부지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상인 전진순(60)씨는 “해남오일장 입점 후 인근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위생환경도 좋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다양한 해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홍교-다솜유통 옆 도로는 노후된 난간과 바닥 콘크리트를 보수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몇몇 상인들이 남아 장사를 하고 있지만 군민들의 통로공간이기에 지속적인 소통으로 협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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