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가장 인기

 

 2020 해남방문의 해 관광객 맞이가 분주한 가운데, 설 연휴기간 해남을 찾은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설 연휴 3일 동안 군 직영 관광지 6곳에 대한 방문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만5,476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만6,913명보다 1만8,563명이 늘어난 결과로 두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버스킹 공연과 거대 인형이 움직이는 빅맨쇼, 마술 변검술 특별공연이 펼쳐진 공룡박물관은 1만5,366명이 찾아 지난해 5,000명보다 3배가량 방문객이 늘었다.
땅끝전망대와 우수영에서도 전통놀이 무료체험을 운영하고 판소리와 남도민요 등 공연을 마련해 1만261명과 5,370명이 찾았다. 지난해 5,555명과 2,246명보다 2배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해남방문의 해를 기념해 명절 연휴 군 직영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 것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 당일에만 무료개방했던 관광지를 연휴 내내 개방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해남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남방문의 해 선포와 동시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연계사업 발굴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홍보에 나선 점이 연초부터 해남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인데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4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아래 연간 축제와 행사 일정을 조기에 확정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해 관광객 맞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방치쓰레기 일제 수거와 국도변 전구간 청소, 음식과 숙박업소에 대한 친절교육 등도 실시해 민관이 함께하는 해남방문의 해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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