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국·윤재갑 면접심사 
민주당 25일 경선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예비후보들의 면접 심사를 13일까지 진행한 가운데 윤광국 윤재갑 예비후보도 지난 10일 면접심사를 받았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역구에서 복수로 경합 중인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에 들어갔다. 
이날 공통질문은 ‘농어촌 저출산 극복방안과 경선 후 승복하고 타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였다.
이에 윤광국 예비후보는 지방의원 17명이 경선 중 윤재갑 후보를 지지 선언한 것은 당의 갈등을 일으킨 행위기에 이에 대한 사과가 먼저 돼야 한다는 전제를 밝힌 후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윤재갑 예비후보도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고 만약 자신이 이긴다면 상대후보 선거캠프와 통합해 운영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저출산 극복방안에 대해 윤광국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이 돌아와야 출산율도 높아진다며 해남·진도·완도 등의 실업고에 수산과, 축산과 등 창업관련 과를 신설해 젊은이가 떠나지 않는 정책의 필요성을 밝혔고, 윤재갑 예비후보는 국민들의 원성이 높은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20% 감액해 출산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안을 제시했다.
개별질문은 후보들의 약점을 파고드는 질문들로 이뤄졌다고 한다. 
윤광국 예비후보에겐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날 허무해 술을 마신 결과 알콜농도 0.055%가 나왔다며 이를 평생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재갑 예비후보에겐 지난 20대 총선에서 후보등록 후에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과 단일화한 점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과거 60년대 같은 문중인 윤철하와 윤영선씨가 함께 출마해 모두 떨어진 경험이 있어 문중에서 단일화를 강하게 요구해와 원외민주당 후보로서 먼저 단일화를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면접을 포함해 후보적합도 조사를 평가한다. 두 후보 모두 후보적합도 조사를 통과해 경선에 오르면 오는 25일경에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경선은 군민 50%, 권리당원 50%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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