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쓰레기 쌓아 방치
노인 설득해 쓰레기 수거

▲ 화산면은 7년 가까이 쌓여있던 박 모 어르신 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화산면(면장 기노선)은 지난 11일 주택 안팎으로 쓰레기 및 폐지를 방치한 채 생활 중인 박 모 어르신 댁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 모 어르신은 치매, 강박증에 시달려 7년 가까이 쓰레기를 쌓아 방치해둔 채 생활해왔다. 이번 봉사는 면사무소 담당직원의 발굴로 시행하게 됐다. 
화산면은 군 통합사례관리사 및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어르신을 설득했고 자활사업단을 통해 주택 외부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기노선 면장은 “함께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위기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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