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악사고 주의
완도119구조대 

 

 달마산(489m)에서 지난 18일 오후 1시경 산행 중이던 김모씨(여·49)가 바위에 팔을 지지하다 미끄러져 어깨가 탈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치는 달마산 정상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였다. 
신고를 받은 해남소방서 소속 완도119구조대원들은 환자를 최대한 안정시켜가며 안전하게 정상으로 유도한 후 미리 대기 중인 헬기에 탑승시켜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1년 중 가장 심한 시기로 땅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바위가 약해져 낙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바위는 물에 젖어 미끄러지기 쉬워 자칫 낙상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불안정한 바위나 나무를 지지하면서 내려오기  보다는 안전스틱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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