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우리신문 독자위원회 
다양한 지역 현안 논의

▲ 해남우리신문 독자위원회 회의가 지난 6일 사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남우리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명천식)의 2020년 1/4분기 회의가 지난 6일 사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명천식 위원장과 이구원 부위원장, 김양희, 강정태, 이상미 위원과 박영자 편집국장, 김유성, 조아름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어나는 지역사회 움직임과 집중취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명천식 위원장> 해남우리신문이 올해 지역공동체와 청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옥천면에서 활동하는 농업회사법인 ‘자작’은 청년들이 협력해 좋은 모델을 만들고 있다. 청년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격려해줄 필요가 있다.  
올해 면민의 날 행사도 코로나19로 주춤할 것 같다. 화원면은 3~4월에 행사를 해야 하는데 이 시기를 벗어나면 어렵다. 이유는 4월 고추, 5월 벼, 7~9월은 배추 때문에 바쁘다. 코로나가 4월까지 지속될 경우 화원면은 축제나 행사하기가 어렵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예술하는 분들과 파견 강사들의 생계가 어렵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구원 부위원장> 정당비례대표 투표 등 선거법이 복잡하게 변했다. 선거 관계자들도 변화한 선거법에 대해 제대로 파악이 안 된 상태며 일반 주민들은 이해하기 더 힘들다. 신문에서 변한 선거 관련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줬으면 한다. 정치가 복잡해지면 사람들의 관심도 멀어진다. 중앙에서 벌어지는 상황도 해남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기에 그런 부분도 기재해줬으면 한다.

<김양희 위원> 완도군은 장이 폐쇄돼 영업하는 사람들의 생업도 중단됐다고 한다. 지난 2월 중순까지는 체감을 못했는데, 신천지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상권들이 어렵다. 해남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식당과 상점 이용하기 운동을 하고 있다. 사무실 직원들이 식사하는 모습, 대중교통 이용하는 모습 등을 SNS로 공유해 위축된 소비문화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것을 적극 조명했으면 한다. 

<강정태 위원> 선거 열기가 잠잠한 상태다. 보통 예비경선부터 경합이 벌어지지만, 현재 코로나19로 후보가 갈 곳이 없다. 행사가 있어야 군민들과 만날 수 있는데 마을회관도 폐쇄, 체육시설도 폐쇄이기 때문에 군민들을 만날 곳이 한정적이다. 대신 봉사활동, 거리로 가는 등 선거운동 풍경도 변했다. 이것도 사회를 반영한 풍경이다.

<이상미 위원>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착한 임대인 1호에 이어 2호도 나왔다. 좋은 움직임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이 전파될 수 있도록 신문에 적극 반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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