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매일 출근 마스크 제작

▲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매일 아침 출근해 오후 5시까지 마스크 제작에 나서고 있다.

 해남평생학습관에 마스크 공장이 차려졌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수업이 중단된 평생학습관 2~3층을 빌려 매일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회원들은 지난 16일부터 매일 오전 10시30분에 출근해 오후 5시까지 마스크를 만든다. 
서로 역할도 나눠 원단과 필터 재단, 고무줄 자르기, 원단 재봉, 다림질 등을 하며 완성품 제작을 앞두고 있다.
매일 30여 명의 회원들은 3장의 여유분 필터를 포함한 마스크 2,000여 장을 오는 20일까지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면마스크 제작비용은 ㈜농업회사법인 연호(대표 박칠성)에서 농약공병과 폐비닐 등을 수거해 마련한 300만원의 지정기부금을 받아 마련됐다. 
여기에 여성단체협의회가 100만원을 더해 함께 재료를 준비했다. 
김화성 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도 어렵고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 제작을 하게 됐다”며 “일이 고되지만 많은 분들이 매일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들 열심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여성단체협의회는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해남군민 희망단’에 성금 전달, 코로나19 극복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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