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읍면 100개소
역사적 가치 되짚어

 

 해남 각 마을에 남아 있는 우물을 보존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이번 우물 전수조사 사업은 오는 31일 해남군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끝나는 대로 해남군 14개 읍·면 마을우물 100여 개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지역 내 분포하고 있는 우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각 우물의 현황, 역사적 기록, 근거에 대한 종합적인 문화재관련 조사를 하기 위함이다. 
최종 보고서는 자료수집, 문헌조사, 현장조사, 주민면담 등을 통해 구축하게 된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는 우물은 지정신청 보고서를 작성, 문화재 지정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해남군은 마을우물 관광자원화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는데 7개 읍면 18개소의 우물이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는 해남읍(용정우물, 옥동우물), 송지면(갈산우물), 북평면(장군우물, 석정우물, 짜우락샘), 북일면(용산 옛우물), 옥천면(양한묵샘), 황산면(용눈물샘), 문내면(앞샘·뒷샘, 긴대 손가락샘, 새샘, 빨래샘, 외암샘, 충평샘, 구름샘, 방죽샘, 난대샘) 등이다. 이중 입지여건, 이야기성(유래담), 연계관광지 등을 고려한 관광자원화 가능성이 있는 우물로는 북평 3개소, 옥천 1개소, 황산 1개소, 문내 5개소 등 10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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