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Q. 광주군공항을 전남으로 이전하려 한다. 이전 후보지에 해남도 포함돼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군공항은 이미 우리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가는 방향이다.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군공항이 우리지역에 오겠다고 한다면 우리지역에 손익을 정확히 알리고 군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소수집단이 강제로 밀어붙이거나 할 사안이 아니다. 

Q. 군대조직은 상명하복 조직인데, 윤재갑 후보가 당선되면 상명하달식 정치를 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군대조직도 육해공 성격이 다르다. 육군은 병력 중심이다 보니 사람을 관리‧통제하는데 상명하복 규율이 엄하게 적용된다. 반면 해군은 기술군이다. 물론 상명하복도 있겠지만 자기 맡은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임해주는 것이 기술군의 특징이다. 해군은 선진문물을 수시로 접하며 군대의 권위적인 것을 이미 탈피했다.
많은 인원과 조직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리더십을 확실히 배양했다. 행정능력도 이미 갖췄다. 

Q.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 2년 재임 중 구 민주계를 껴안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 민주계를 껴안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어떤 직책을 한 번 수행하면 평생 직책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다. 통상적으로 그 직책을 임기 제한 없이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당대표, 중앙당 당직자 모두 정상적인 임기는 2년이다. 당대표가 바뀌면 사무총장, 대변인 등 구성이 다 바뀐다. 지역위원장이 바뀌면 모두 바뀌는 것이 원칙이다. 
지역위원회 조직을 꾸리면서 함께 한 사람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교체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구 민주계를 껴안지 않았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명분이지 않나 생각한다. 

Q. 사람을 잘 못 알아본다고 한다. 그냥 소문인가.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반면 어제는 사람을 한 번만 보면 딱 알아본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도 굉장히 개인의 주관적인 이야기다. 내가 현역의원이었다면, 충분한 보좌진이 보좌해 그런 이야기를 전혀 안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개인 신분으로 만나면서 모든 사람을 알아보기는 어렵다. 원외인사의 한계다. 보통 인사를 드리면, 대부분 사람들이 어떤 분인지 소개를 안 해주셔서 아는 데는 한계가 있다.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매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Q.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3번째 출마다. 군수선거도 출마했다. 해남선거가 본인을 위한 선거인가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그런 비판도 있을 수 있다. 지금 고향에 내려온 지 햇수로 10년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고향을 떠나거나, 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을 하다가 선거 때만 내려온다. 
반면에 나는 2011년도에 고향에 정착해 고향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살아왔다. ‘윤재갑만을 위한 선거다’라는 이야기를 거의 못 들어봤지만, 그것은 한 번 내려와서 뚝딱 당선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되겠다. 한 번 출마해서 뚝딱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역 실정도 모르고 정치를 한다. 

Q. 왜 본인이 선택돼야 하는지.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정부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가 촛불혁명의 정신을 온전하게 구현해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힘, 의석수가 개혁을 뒷받침하기에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은 차기 민주정부 수립과도 연계돼 있다. 또다시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정부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 않는가. 혹자는 당선되면 민주당으로 들어간다는 말한다. 그러나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밖에서 당선된 사람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선거 이후 민주당으로 들어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선거 결과 자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다. 민주당이 과반수 의석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윤재갑을 반드시 당선시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뒷받침하고 후반기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 

Q. 이번 선거에서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70%의 득표율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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