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민생당 
윤영일 후보

▲ <민생당 윤영일 후보>

Q. 국민체육인교육센터가 장흥군으로 유치됐다. 이를 두고 항간에선 황주홍 후보에 비해 윤 후보가 지역에 관심이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누구보다 백방으로 뛰었다. 국민체육인센터가 장흥군으로 유치됐을 때, 대한체육회 회장도 ‘이번 국민체육인교육센터의 장흥 선정으로 가장 미안하고 죄송한 분이 윤영일 국회의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을 정도다. 당시 해남군은 군수권한대행 체제 운영으로 대규모 사업에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태였다. 이를 모르는 일각에서 ‘해남군은 뭐 했냐’, ‘의원들은 뭐 했냐’는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국책사업은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결과만 보고 여러 이해 당사자들을 끌어들여 오해와 갈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정치도 언론도 좀 더 정직하고 공정하며 일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Q. 국민의당은 호남민심으로 탄생했는데 잦은 분열로 열망을 담지 못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국민의당 후신인 민생당이 호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보는가.
민생당을 과거 국민의당 후신으로 보긴 어렵다. 국민의당이 분열되면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한신당으로 갈렸다. 그리고 다시 민생당으로 집결하는 과정에서 과거 국민의당 색을 내는 인물들과는 완전히 분리됐다. 현재의 민생당은 수구보수세력이 아닌 김대중 정신을 어어 받은 범민주개혁세력이다. 국민의당 족적으로 지금의 민생당을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  

Q. 이번 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거대 양당선거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거대 양당체계 속에서 소수정당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보는가.
양당 기득권 세력이 서로 싸움만 하면서 정치가 망가지고 있다. 거대 양당의 기득권 세력의 오만·독선·대립·갈등을 견제할 수 있는 캐스팅보드를 쥘 제3당은 꼭 필요하다. 물론 범민주개혁세력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정치발전을 위해 소수정당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세력을 보면 언급할 필요성도 없는 세력들이 난립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 정치에서는 건강한 제3세력은 꼭 필요한 부문이다. 
 
Q. 만약 총선에서 승리하면 민주당을 노크할 것인가. 
민생당은 소위 말하는 범민주화 세력과 4+1협의체로 한국당을 견제해왔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2중대라는 말까지 나온다. 우리는 한국당의 이념이 아닌 범민주개혁세력으로 민주당과 같은 굴레에 있다. 서로 다른 정치노선을 걷는 것이 아닌데 특정당과 인물에 대해 프레임을 씌우면 안 된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   

Q. 윤영일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호남에서 분 국민의당 바람 덕을 봤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엔 호남에서 불고 있는 민주당 바람으로 선거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의견이 많다. 
바람이냐, 당이냐, 인물이냐, 민주당을 배척하는가 등 다양한 의견이 많다. 하지만 결국 일은 사람이 한다.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
30년간의 중앙부처를 거쳐, 감사원에서 국가기관을 감시하고 UN감사실 감사원 활동 등을 통해 국제경험을 쌓았다. 이제 능력을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고 있다. 바람도 당도 아닌 인물의 능력을 봐 달라.
 
Q. 왜 본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보는가.
사람은 출신을 따라간다. 우리 지역구에는 농어촌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하다. 또 농어촌을 대변할 수 있는 행정가가 필요하다. 국회예산결산특위를 거쳐 지역순환사업에 온 힘을 쏟았다. 모두가 알다시피 국회의원이 되면 첫 임기는 행정 등 일을 배우다가 끝이 난다. 최소 2~3번은 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제까지 SOC사업에 전념했고 또 성과도 많았다. 서남해안을 세계적 규모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그림이 진행 중이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재선까지는 꼭 지켜봐 달라.

Q. 이번 선거를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무조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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